또한 태몽을 아이를 잉태한 임산부만이 꾸는 것은 아니며 임산부와 가까운 친척이나 또는 주변사람이 대신 꿈을 꾸어주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. 하지만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이 태몽을 꾸기란 불가능하다.
태몽을 일종의 예지몽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신을 하고 있는 기간이나 임신 전, 또는 아이가 태어난 후에도 태몽을 꾼다. 하지만 일반적으로 임신을 하기 전이나 임신 초기에 태몽을 꾸는 경우가 많다.
태몽으로 태어날 아이의 성별을 점지할 수 있는데 예로부터 과일이나 열매가 의미하는 것은 딸이며,
동물이 의미하는 것이 아들이라 할 수 있다. 즉, 딸을 의미하는 상징적 존재는 아기자기하고 여성스러운 과일이나 열매이며, 아들을 상징하는 존재의 경우 씩씩하고 늠름한 동물로 표출된다는 것이다. 또한 태몽속에서 등장하는 존재의 숫자가 장차 태어나게 될 아이의 숫자를 의미하기도 한다.
